2021-06-30
「미얀마 8요일력」

미얀마 8요일력」은 보편화된 체계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시간’이라는 관념을 특정 시각 문화를 토대로 이해해 보는 프로젝트다. 

소장각 노성일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미얀마의 8요일 체계를 소개하며 현대사회의 7요일 체계가 당연하지 않을 수 있음을 역설한다. 시간을 다르게 세는 문화권의 기원(전통, 천문학 등)부터 시작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종류의 ‘시간의 중단’을 겪은 오늘날까지 폭넓게 다루며,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이 직접 여행한 장소의 요일과 달력을 시각적으로 포착하고 문화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며, 요일에 대한 논의로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까지 시야를 확장해 지금의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소장각 노성일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면서 인간과 역사에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 정보들을 연결해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작업을 좋아하며, 글자와 종이가 만나 아름다운 균형을 이룰 때 짜릿함을 느낀다. 낮에는 ‘작은 책들의 집, 소장각’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밤에는 동남아시아를 덕질하며 관련 저술을 이어가고 있다.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대학원 과정인 더배곳을 마쳤으며,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와 한국디자인사학회 정회원이다. 

최근 캄보디아 문자를 연구한 『크메르 문자 기행』을 출간했다. 

https://www.instagram.com/d.nohsungil/

*2020년 하반기<3,2,wrm,Action!(우수콘텐츠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