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1
Accidental Casting.2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든 하지 않았든 시험기간은 누구에게나 마음의 부담을 선사했고 그 고통은 시험 당일 답안지와 함께 제출할 수 있었다.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다행인 순간이었다. 다 크면 이 고통과 해방의 순환으로부터 벗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시험에 들게하는 일은 도처에 널렸고 내 펜을 기다리는 답안지는 어디에도 없다.

시험에 익숙해진 탓에 오히려 자유에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문제집이 여기 있다. 차라리 차근차근 문제를 받아서 뭐라도 적어봐야겠다. 책은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 지기 위해 읽는다고 했다. 질문하는 책들 앞에서 채점은 나의 몫이니 답은 아무래도 좋다.

✔2018.06.01-2018.07.31

✔“Accidental Casting”은 홍대앞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책들을 wrm만의 주제로 선별해서 공유하는 상설도서기획전입니다.